특히 성형수술을 고려하고 있는 여성이라면, 붓기가 빠지고 회복될 타이밍까지 계산해야 하니, 여름 나기를 위한 성형 준비에도 전략이 필요한 것이 당연하다.
다행스럽게도, 성형기법은 날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어서 회복기간이 많이 단축되고 있다.
1. 내시경을 활용한 수술법, 출혈 최소화
입원기간을 단축시킨 일등공신은 수술방법의 발전에 있다. 손상의 정도가 줄어드니, 수술 후에도 통증이 매우 적고 회복기간이 자연스럽게 줄어들어 가슴의 모양과 촉감이 더 자연스러워지는 것이다.
또한, 가슴의 볼륨을 키워주는 보형물을 가슴근육(대흉근)의 아래 쪽에 위치시키면 보형물과 유선조직이 가슴근육을 사이에 두고 서로 분리돼 장기적으로 임신이나 출산, 수유, 가슴질환 검진 시에도 전혀 영향을 받지 않게 된다. 게다가 가슴조직이 단단해지는 구형구축현상도 예방할 수 있어 일석 삼조나 다름없다.
2. 피주머니를 달지 않아도 되는 수술법, 통증 최소화
가슴확대술 등 외과적 성형수술 후에는 체내에 고인 피를 외부로 배출하고 붓기와 멍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피주머니를 부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가슴확대수술 시 내시경을 사용한다면 굳이 피주머니를 부착할 필요가 없어진다. 내부전경을 확대하여 수술 주변부위를 세밀하게 관찰하고, 정상조직이 불필요하게 손상되는 경우를 최소화시켜 준다. 수술부위 주변의 혈관이 파열된다면 즉각 지혈되기 때문에 수술 후 피주머니를 달아 체내에 고인 피를 빼낼 필요가 없게 되는 것이다. 손상 부위가 줄어들게 되므로 통증도 적어 옷을 입거나 활동하기 편리해 진다.
3. 깨어나는 순간까지 관리, 마취제 부담 줄여
모든 외과적 수술의 회복기간에 있어 반드시 고려해야 할 점이 마취다. 특히 전신에 영향을 주는 전신마취와 수면마취는 인위적으로 신체 사이클을 조절하므로, 수술 시 전문의의 세심한 관찰과 조율 과정이 수술 후 회복기간의 몸 상태를 만드는 결정적 요인이 되기도 한다. 수술 후 마취제로 인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선, 수술을 담당할 병원에 마취과 전문의가 항시 근무하는지, 수술과정 끝까지 상주하며 수술에 참여하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